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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 추운 날씨 아닌 ‘말초동맥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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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수족냉증이나 손발저림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추워진 날씨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는 동맥경화로 인해 혈관이 좁아져 발생하는 ‘말초동맥질환’의 증상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 조기진단 및 적절한 치료를 받 아야 한다.

말초동맥은 심장과 뇌를 제외한 우리 몸의 모든 동맥을 말하는데, 말초동맥질환이란 동맥경화에 의해 말초동맥이 좁아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60대의 5%, 70대의 15~30%, 당뇨병 환자의 20%가 말초동맥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 다.

마주잡은 손

말초동맥질환은 왜 생길까?

말초동맥질환은 팔과 다리에 혈액을 공급하는 말초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한다. 말초동맥질환이 생기는 원인의 90%는 죽상동맥경화의 진행으로 인한 것인데, 죽상동맥경화는 녹과 이물질이 쌓여 수도관이 좁아지는 현상과 비슷하다.

동맥 안쪽 막에 콜레스테롤이 달라붙거나 동맥내피세포가 증 식되면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힌다. 죽상동맥경화가 진행되면 말초혈관으로 혈액을 보내지 못하는 혈류장애가 뒤따르게 된다.

혈액에는 우리 몸을 움직이게 하는 산소와 각종 영양분들이 있는데, 혈류장애가 생기면 영양과 산소가 근육과 세포에 공급되 지 못하면 손발이 저리고 차가워지게 되는 것이다.

말초동맥질환의 주요 증상은?

1. 손·발이 차다. (수족냉증)

2. 손·발이 저리다.

3. 손·발 피부의 탄력이 없다.

4. 손·발의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

5. 손·발에 털이 없어진다.

6. 추우면 손발이 하얗게 변했다 본래 색으로 잘 돌아오지 않는다.

7. 걸으면 심한 통증이 오다 쉬면 완화되는 증상이 반복된다.

8. 가끔씩 가만히 있어도 손·발이 타는 듯한 증상을 느낀다.

거의 없지만, 병이 진행돼 혈관의 막힘 정도가 심하면 염증이 생기고 썩어 들어가 해당부위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말초동맥질환의 진단방법은?

수족냉증이 말초동맥질환 때문인지 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우선 발목 혈압을 재보는 것이 좋다. 발에서 측정한 혈압이 팔에서 측정한 혈압의 80~90%인 경우엔 이 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더 자세한 진단을 위해 mri나 초음파 검사를 할 수도 있다.

말초동맥질환을 방치하여 진 행되면 어떻게 될까?

말초동맥질환은 일단 시작되면 나빠지는 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병 초기엔 자각 증상이증상은 손보다 발이 더 심하며 발의 경우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염증이 생길 때까지 놔둘 경우 10명 중 3~4명이 절단수술을 해야 한다. 특히 당뇨 환자는 80%가 절단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므로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말초동맥질환은 어떻게 치료할까?

말초동맥질환 치료법은 동맥의 막힌 정도에 따라 다르다. 증상이 가볍거나 동맥의 막힌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항혈소판제 등 약물치료와 함께 금연, 운동요법, 위험요인 관리를 해야 한다.

조금만 걸어도 통증이 나타날 정도로 증상이 심하거나 ct검사에서 혈관이 거의 막힌 경우라면 수술이나 말초혈관 중재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