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배경
서브이미지

커뮤니티

전화번호

033-637-7902


Home_ 커뮤니티_ 강좌

제목

통풍 환자에게 더 위험한 질환 5가지

fjrigjwwe9r3edt_lecture:conts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통계자료에 따르면 통풍 진료인원은 2012년 약 26.5만명에서 2014년 약 30.9만명으로, 3년간 약 4.3만명(16.6%) 증가했다. 특히, 남성환자가 전체의 91.5%로 통풍 환자 대부분은 남성인데,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이 요산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어 폐경 전의 여성에서는 통풍이 잘 발생하지 않는다.

남성 통풍 환자는 대개 술을 많이 마시는 건장한 체격의 중년 남성에서 잘 생기는 편인데, 통풍이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등 다른 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술이 요산을 많이 만들게 하고, 요산이 소변으로 배설되는 것을 방해하여 통풍을 자극하며, 통풍 자체가 요산수치가 오른 뒤 10년 정도 지나야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40대 이후 중년 남성에 통풍환자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통풍은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통증을 느낀다고 할 정도로 그 자체만으로도 고통스러운데, 이에 더해 다른 질환이 통풍을 더 자극하거나 통풍이 다른 질환을 자극하는 요인이 되는 등 통풍환자일수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환들이 있다.

◆ 통풍 환자에게 더 위험한 질환 5가지

허리, 등쪽 통증을 호소하는 남성

1. 비만= 통풍의 원인 인자 중에서 비교적 교정 가능한 것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비만’이다. 최근의 여러 연구에 따르면 비만인에서 혈중 요산 수치가 상승되어 있다는 보고가 많으며, 요산의 농도는 체질량지수(bmi)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에 고요산혈증을 유발하는 퓨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통풍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육류 대신 채소류를 많이 먹고 운동을 병행하여 건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 고지혈증= 통풍 환자의 75∼85%에서 고지혈증이, 고지혈증 환자의 80% 이상에서 고요산혈증이 동반되었다는 연구보고가 있을 만큼 통풍과 고지혈증은 밀접한 관계에 있다. 고지혈증으로 혈관에 이물질이 쌓이고 혈관이 좁아지는 데다 특히 요산이 혈관에도 쌓여 동맥을 딱딱하게 만드는 동맥경화증 등의 문제로 인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 협심증 등의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행되기도 한다.

3. 고혈압= 높은 요산 수치 자체가 고혈압의 위험인자가 되며, 특히 요산수치가 높은 고혈압 환자에서 요산을 감소시키면 혈압이 정상화된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고요산혈증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고혈압이 발생할 위험이 1.41배 더 높다.

4. 요로결석= 통풍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요로결석에 걸릴 확률이 높은데, 요산이 결정 상태가 되기 쉬운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통풍이 있는 경우 결석이 잘 생기기도 하고, 그 크기도 커지기 쉽다. 물론 결석은 요로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고, 방광, 요관, 신장 등에 생겨 허리나 등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결석 방지를 위해서는 소변이 산성화되지 않도록 해조류나 채소류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5. 신장질환= 통풍으로 요산 수치가 많아지면 요산결정이 신장에 쌓이면서 만성 신부전으로 이행되어 혈액투석이 필요할 정도로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신장결석의 경우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더 위험한데 이러한 결석이 결국 신장기능에 무리를 주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통풍치료시 요산저하제 등 치료제 사용을 임의 중단해서는 안 되며 주치의와 상의하여 합병증으로 이행되지 않도록 치료를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www.hidoc.co.kr)